질라라비
비정규운동을 생각한다
05 철폐연대와 함께하는 이 달의 동향 | 철폐연대
29 독일 파견 노동의 현실과 시사점 | 황수옥
38 파견법 20년 노동조합과 노사관계에 미친 영향 | 최정우
46 파견법 20년의 영향: 비정상이 정상으로 | 장귀연
불안정 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전략과 실천
55 크런치모드 거부하고 노동조합으로, 스마일게이트지회 ‘SG길드’ | 차상준
63 손과 말, 노동과 권리를 잇는 KT손말이음센터지회 | 황소라
정책포커스
71 ‘유연근로시간제 가이드’ 비판 | 엄진령
현장에서 지역에서 철폐연대 동지들은
80 권리 없는 ‘잡월드’를 투쟁으로 바꾸는 노동자들 | 권미정
87 노무사에서 변호사로 다시 시작. 그 출발선에서 인사드립니다| 문은영
★ 불안정노동 철폐에 힘을 보태주신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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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라라비 183호를 펴내며...
10월 12~13일, 간접고용 철폐와 파견법 폐기에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과 함께 세 번째 파견노동포럼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시행 20년을 맞기까지 파견법은, 파견노동자 양산만이 아니라 직접고용 원칙의 근간을 흔들고 간접고용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간접고용·비정규직의 양산은 서열화된 노동과 위계화된 사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간접고용·비정규직의 활용으로 자본은 비용과 책임의 전가, 분리와 차별의 노동 통제를 통해 무한 경쟁의 일터를 구축했습니다. 세상은 각자도생의 전쟁터가 되었지만 어떤 정부도 이를 바꾸기 위해 나서지 않습니다. 노동의 권리를 복원하고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실질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지금의 정부 역시 다를 바 없습니다.
11월을 맞으며 반세기 전 전태일 열사가 목숨과 맞바꾼 외침이 여전히 유효한, 오늘을 생각합니다. 수많은 열사들이 몸을 사른 길 위에서도, 스스로 싸우지 않으면 지켜낼 수 없는 노동자의 권리와 삶을 다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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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질라라비>는 전국의 회원들께 전하는 철폐연대의 기관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정규운동에 대한 고민과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성심성의껏 담아 매월 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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