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라라비
05 철폐연대와 함께하는 2020년 동향|철폐연대
26 법률 포커스|21대 국회의 노조법 개정이 개악인 이유|최은실
35 우리 동네 2%|방문서비스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케어할 솔루션, 여기 있습니다!|김도우
48 오늘, 우리의 투쟁|지역난방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방두봉
53 |대학원생들의 투쟁은 계속된다|신정욱
60 풀어쓰는 비정규운동|공공부문 민간위탁, 이대로 괜찮을까?|장귀연
70 현장 속으로|정경원 노동자역사 한내 사무처장
81 보통의 인권|얼굴인식과 정보인권|장여경
91 살아가는 이야기|파업DNA의 복구를 위하여|권두섭
98 철폐연대의 한 달|철폐연대
★ 불안정노동 철폐에 힘을 보태주신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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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호를 펴내며...
코로나19가 집어삼킨 한 해가 저물고 ‘어쨌든’ 새해를 맞이할 때입니다. 정부는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 이어왔지만, 최근까지도 코로나 확산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초유의 감염병 재난 사태로 이렇게 긴 시간을 단절과 고립 속에 보내게 될 줄 사실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 지속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층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경제적 손실을 감당할 수 없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거나 이미 무너진 계층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그 숫자는 정부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일년간 감염병 재난의 광범위한 확산에도 변하지 않는 일터의 문제는 특히나 심각했습니다. 기업은 위기를 틈타 고용과 임금의 불안정성을 가속화했고 그만큼 노동자들의 권리는 나날이 취약해졌습니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바이러스 억제보다 노동자들의 권리행동 억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점도 연이은 중대재해사고, 직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등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노동자의 일과 삶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우리 사회의 방역과 경제 회복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용기가 되어줄 상호연결의 가능성과 조직된 힘이야말로 공동체가 직면한 위기를 평등하고 정의롭게 이겨낼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부디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가 빠르게 종식되어 모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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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질라라비>는 전국의 회원들께 전하는 철폐연대의 기관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정규운동에 대한 고민과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성심성의껏 담아 매월 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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