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라라비
05 철폐연대와 함께하는 이달의 동향|철폐연대
21 정책 포커스|‘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둘러싼 의혹과 문제점|제갈현숙
32 우리 동네 2%|‘안전한 일터’ 위해 전차선 노동자들이 뭉쳤다|배정만
40 오늘, 우리의 투쟁|불법파견 인정하고 위장폐업 철회하라!|고연희
46 오늘, 우리의 투쟁|신라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철회, 직접고용 쟁취 투쟁!|정현실
53 풀어쓰는 비정규운동|임금체계 개편, 그리고 직무급제|김혜진
63 현장 속으로|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김양순 수석부분회장 ‧ 윤선애 사무부장
72 보통의 인권|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항쟁의 양상과 우리의 역할|홍명교
85 살아가는 이야기|쉼과 배움으로 충만했던 나의 안식년|이종란
91 철폐연대의 한 달|철폐연대
★ 불안정노동 철폐에 힘을 보태주신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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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호를 펴내며...
경기 침체와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곳곳에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습니다. 근래 들어 공정이라는 말은 능력주의와 한 묶음으로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능력에 따른 분배나 보상, 대우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각자의 마음 속에 내재된 탓일까요? 어쨌거나 공정성을 판별하는 기준으로써 능력주의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믿음이 생각보다 훨씬 강고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인국공 사태 이후 공정성 논란은 일터 안에서도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에서 주로 빚어지는 공정성 갈등의 양상은 채용 공정성뿐만 아니라 임금 공정성, 인사ㆍ승진에서의 공정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수많은 영역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일어나는 공정성 논란은 그만큼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가 심각함을 방증합니다.
이번 호 ‘풀어쓰는 비정규운동’에서는 직무급제라는 이름의 ‘다른노동 다른임금’ 체계가 갖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직무에 기반한 임금체계는 과연 공정하고 합리적인지, 노동자들이 착목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함께 검토하고 숙의할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질라라비> 지면을 통해 공정성과 능력주의 담론이 노동시장에서 작동하는 매커니즘, 그에 대한 대안적 논의까지 고민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일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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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질라라비>는 전국의 회원들께 전하는 철폐연대의 기관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정규운동에 대한 고민과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성심성의껏 담아 매월 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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