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투쟁사업장 방문모임] 자동차판매연대지회 7년 결의대회에 함께했습니다!

by 철폐연대 posted Sep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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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철폐연대]

 

현대기아차를 판매하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자동차판매연대지회’가 얼마 전 결성한 지 7년이 되었습니다.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지난 7년간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를 위해 줄기차게 싸워왔습니다.

 

원청 현대기아차그룹은 판매대리점에서 일하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부인하며 갖은 방법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했습니다. 특히 원청은 조합원이 다수 소속돼 있는 대리점만 폐업한 뒤 인근에 다시 새로운 대리점을 개소하여 운영하는 방식을 되풀이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폐업한 대리점의 판매 노동자들은 고용승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1월 안산중앙대리점 폐업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기흥대리점 폐업에 이르기까지 이 같은 기획폐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명백한 위장폐업이자 노조탄압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9년에는 대법원에서 노조법상 노동자로 인정받는 확정 판결이 나왔지만,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진짜사장’ 현대기아차는 물론 ‘바지사장’ 대리점주와의 교섭조차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카마스터는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라며 교섭을 거부해 왔고, 노조법상 노동자 지위가 확인된 이후에는 ‘대리점주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렇듯 자동차판매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고용승계도, 노동3권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 시간 힘든 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당한 권리 행사를 억압하는 원청 현대기아차 자본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8월 31일 비정규직이제그만 주최로 열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7년 결의대회’에는 100여 명의 비정규직 단위와 철폐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자동차판매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조 할 권리와 고용승계 쟁취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비정규직이제그만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앞에 차려진 자동차판매연대지회 농성장 꾸미기에도 손을 보탰습니다. 결의대회 모습과 새단장한 농성장 전경을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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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정규직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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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정규직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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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정규직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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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정규직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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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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