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소식]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해 주세요!

by 철폐연대 posted Oct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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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여성노동자들이 서울시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른 100% 산정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의 인ㆍ허가권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점검 및 검침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센터의 운영비와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해마다 산정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서울시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채 2022년 산정임금조차 일방 삭감해버렸습니다. 이처럼 공동체 유지를 위한 필수 공공재인 가스 에너지를 민간기업에 내맡긴 결과는 참혹하기만 합니다. 도시가스 공급권을 서울시로부터 허가받아 운영하는 업체는 서울도시가스 등 5개사가 있는데, 이 가운데 가스 안전점검 업무는 이들 5개사가 또 다시 외주화해서 각 고객센터가 위탁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고용구조와 중간착취 문제는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여성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공급사와 고객센터의 횡포와 이를 방관하고 있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여성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연대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11월 18일(금) <서울도시가스분회 조합원 부당정직 철회, 생계비 및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이 남영역 슘(Zum) 호프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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