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사업장 방문모임] 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 동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by 철폐연대 posted Mar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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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사업장 방문모임] 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 동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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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 투쟁대책위 결성과 700일 투쟁선포 기자회견>

* 사진 출처 : 정남준 작가(사회다큐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

 

 

한 달에 한 번씩 찾아가는 ‘투쟁사업장방문모임’, 3월 모임은 기차를 타고 조금 멀리~ 부산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로 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 동지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철폐연대가 방문한 29일은 지회 투쟁을 엄호하기 위해 꾸려진 대책위 결성과 4월 1일이면 700일이 되는 투쟁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서면시장 입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조합원 및 오랜만에 만난 철폐연대 부산 회원들과 간담회와 미니인터뷰도 진행하고, 저녁 집회와 행진까지 알차게 일정을 소화하고 왔습니다.

 

서면시장번영회지회가 원직복직과 단체협약체결을 요구로 싸워온 것이 벌써 7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번영회 회장단의 부당한 지시가 발단이었습니다. 서면시장에는 직접 건물을 가진 점주들보다 임대료를 주고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더 많다고 해요. 그런데 서면시장번영회 회장단을 임대 상인이 아니라 점주들이 선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어 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18년에 선출된 현 회장단이 임기 2년이 지난 후에도 불법으로 회장단 지위를 유지하려고 했고, 과정에서 회장단은 선거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라는 지시를 했습니다. 이에 불응하자 해당 노동자를 해고했고, 남은 조합원들에게는 온갖 탄압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서면시장번영회 소속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문제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2020년 12월 31일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단체교섭은 사측의 터무니없는 억지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교섭 자리에 회장단이 조직한 사람들이 난입하는 등 파행이 거듭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해고되고, 여성조합원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각할 정도로 자행되었습니다. 파업과 직장폐쇄, 그리고 해고로 이어지는 탄압 속에서 결국 지회는 해고자 두 명뿐인 지회가 되었습니다.

 

지회는 현재 서면시장번영회 옥상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투쟁 중에 있습니다. 조합원이 두 명이라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상황이지만, 반드시 노동조합을 인정받고 원직으로 복귀해서 서면시장에 노조깃발을 휘날리겠다는 각오를 멋지게 다지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중식선전전과 수요일 저녁 집회와 행진, 매월 1회 투쟁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쟁 700일 문화제가 열리는 4월 5일까지는 매일 아침과 저녁 선전전, 4월 5일에는 저녁7시 서면시장 만만정 앞에서 700일 투쟁문화제와 삼보일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동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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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부산회원동지들과 함께 단체사진^^>

* 사진 : 철폐연대(대책위 동지께서 철폐연대 단체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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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시장번영회지회 두분의 동지와 철폐연대 부산 회원들과의 간담회 및 미니인터뷰>

* 사진 : 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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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식집회 모습>

* 사진 : 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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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시장번영회지회 두 동지>

* 사진 : 철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