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사업장 방문모임]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동지들의 투쟁을 함께 합니다.

by 철폐연대 posted Apr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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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동지들의 공덕동 농성장을 다녀왔습니다.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노동자들은 서울시 신용보증재단기금을 대출받으려는 소상공인들의 상담을 받아 대출자격이 되는지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지 알려주는 일을 합니다. 콜센터의 상담을 거쳐야 소상공인들은 대출심사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절박한 소상공인의 사연을 들으며 같이 울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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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인 신용보증재단은 3월 콜센터 하청업체 MPC플러스와 재계약을 하면서 24명의 상담사 중 3분의 1인 8명을 인력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해고에 맞서 콜센터 동지들은 3월 28일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했지만, 4월 17일 업체는 6명의 대상자를 일방통보하였습니다. 전환배치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어디로 갈지 무슨 일을 할지 임금 등 노동조건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고 알려줄 수도 없다고 합니다. 말이 콜센터 업체 정규직이지 원청이 인력감축을 하면 그대로 해고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결국 고용과 임금을 정하는 것은 원청이기에 신용보증재단 앞에서 협의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지만, 신용보증재단은 노동자들과 대화를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조합원들이 캐노피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찾아가니 신용보증재단은 정리해고를 보류하고 노동자들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하였지만, 하루만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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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철회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동지들은 더 힘찬 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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