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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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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광주지역일반노동조합에 가입하여 투쟁하고있다.전남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광주지역일반노동조합에 가입하여 투쟁하고있다. 전남대학교 비정규직(청열, 대청, 동광개발 등 용역회사) 노동자 임금은 미화부분(대부분 여성노동자)은 514,150원(실수령액 대략 48만원), 당직(저녁 경비, 대부분 남성노동자)의 경우 대략 60만원(실수령액 대략55만원)이다. 더구나 연월차, 생리휴가, 휴일근로수당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최소한의 노동조건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조차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용역회사는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교묘하게 1년마다 사직서와 입사원서를 받고 있다. "임금 514,150원에 동의하지 않거나 근로계약이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데로 가라!"고 배짱 좋게 말한다.
전남대학교는 기존의 정규직 직원들이 하던 미화·당직·주차관리 등을 도급으로 전환하면서 근로기준법 이하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기본적 요구에, 대학 본부는 노사간의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광주지역일반노동조합 전남대학교 현장위원회는 1차 책임자인 대학 본부와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 진행경과
- 2003년 4월 25일 상담을 통해 최초 9명 노동조합 가입
- 5월 28일 현재 120명 가입
- 노동자들은 미화, 당직, 주차관리, 야간순찰 등의 일을 하고 있음
- 5월 13일 3개의 회사와 1차 교섭/ 5월 21일 2차교섭 - 6월부터 월차 지급(사용하지 않으면 수당으로 지급)을 합의, 자료 요청
- 용역회사와의 교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본부에 교섭에 참가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불응
- 대학본부는 노동자와 용역회사간의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음
- 5월 21일 전체 조합원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임단투 출정식 진행
- 당분간 매주 수요일 (주 1회) 모임을 진행하고 있음, 지역별 모임(학교가 크고 건물별로 사람이 떨여져 있어 조를 편성)
- 5월 30일 회사와 3차 교섭시에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
- 현재 구체적인 요구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의 요구 수렴 중

■ 우리의 요구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 연월차, 생리, 연장, 야간 수당 등 법정수당을 지급하라!
- 생활임금 보장하라!
-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라!
- 전남대학교는 중간착취 용역을 철폐하고,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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