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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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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2일 제60차 수요집회는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파업 1주년을 맞이하여, 한국통신이 일방적 졸속적 도급 전환을 강행하면서 7,000여명 계약직 노동자들을 해고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2001년 12월 12일 제60차 수요집회는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파업 1주년을 맞이하여, 한국통신이 일방적 졸속적 도급 전환을 강행하면서 7,000여명 계약직 노동자들을 해고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들을 즉각 정규직으로 복직시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진보연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김도형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통신계약직노동자들의 현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채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주소를 가장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이 비정규직 양산을 낳고 있는 만큼, 비정규직 철폐투쟁이 구조조정 저지 투쟁과 적극적으로 연계되어야 하고 그러한 측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동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한창원 쟁의국장은 그간 1년간의 파업과정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파란만장했다고 지적한 뒤, 생존권 사수와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정당한 노조의 투쟁에 대해 한국통신은 철저히 탄압으로만 일관해왔다고 규탄했다. 파업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투쟁을 다시 준비하고 결의해서, 반드시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혀 집회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회진보연대 이상훈 동지는 졸속적 구조조정이랍시고 계약직 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한 한국통신에 대해 소리높여 분노를 터뜨렸고, 파견철폐공대위 이지수 집행위원은 이후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공동전선을 확대하여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을 지지 엄호해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계약직 노동자 7,000여명을 대량학살한 한국통신을 영화 스크림의 살인마에 빗대어 이를 폭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노조 파업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스티커설문도 진행되었는데, 공기업 구조조정 민영화,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 비정규직 양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많은 시민들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보호되어야 하고 일방적 졸속적 구조조정은 안된다고 응답을 해주었다.


* 졸속적 구조조정 계약직노동자 대량 학살 한국통신 박살내자!

* 계약직노동자도 인간이다 정규직화 쟁취하자!

*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한통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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