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사람의 생명을 한갓 숫자놀음으로 전락시키려는 한국정부와 노바티스사의 약가결정에 분노하며,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백혈병 환자들은 1월 24일 국가 인권위원회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참세상방송국지난 1월 21일 있었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국에서의 글리벡의 약가가 23,045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캅셀당 23,045원이면, 보험적용에서 제외되는 초기 환자는 당장 2월 1일부터 한달에 276만 5천원(하루 4캅셀 복용기준)이라는 돈을 내어가며 약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보험이 적용될 만성골수성 백혈병 중기, 말기 환자는 각각 한달에 74만 6000원에서 124만 4000원(하루 6~10캅셀 복용기준)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미 질병으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을 환자들이 다른 가족의 생계에 부담을 주면서까지 이러한 돈을 내고 약을 먹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한갓 숫자놀음으로 전락시키려는 한국정부와 노바티스사의 약가결정에 분노하며,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백혈병 환자들은 1월 24일 국가 인권위원회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백혈병 환자들은 분노는 단지 백혈병 환자만의 분노로 그칠 수 없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이땅에서 함께 살고 있는 그 누구에게도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박탈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와 노바티스사를 향한 투쟁은 민중의 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한 너무나 절박한 투쟁입니다.


- 정부는 환자 다 죽이는 약가결정 즉각 철회하라!!
- 정부는 글리벡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보험적용 전면 확대하라!!

집회투쟁이후 인권위원회로 지지방문을 갑니다.
많은 동지들이 함께했으면 합니다.

(사진출처 - 참세상방송국)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