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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2002.02.17 05:26

66차 수요집회 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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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 23.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66차 수요집회 소비자를 속이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린나이를 박살내자!    


2002. 1. 23.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66차 수요집회


소비자를 속이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린나이를 박살내자!

  



  무한책임 강요하다 안되니까 소사장제?

린나이 A/S 노동자들은 채무연대보증제 하에서 근무해왔습니다. 그런데 2001년 회사는 연대보증인의 보증기간과 보증금을 무한대로 하는 계약을 강요했습니다. 린나이 A/S 노동자들이 이에 저항하고 노동조합을 만들자 이번에는 소사장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소사장제는 말 그대로 중간업자를 통해 노동자를 관리하는 도급업체와 같은 것입니다. 소사장제가 도입되면 무상서비스와 같이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차일피일 미뤄지거나 처리되지 않고 고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증가됩니다.

  집단해고에 용역깡패 동원까지!

A/S 기사들로 이루어진 린나이코리아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설립신고필증을 받은 합법적인 노동조합입니다. 게다가 교섭 결렬에 따른 조정절차까지 마친 합법적인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회사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102명을 집단으로 해고했습니다. 용역깡패를 동원해 조합원을 구타하고, 회사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20여명 조합원의 재산을 가압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제는 교섭석상에 나서지도 않고 있습니다. "노조만 포기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린나이 A/S 노동자들은 분명히 노동자!

린나이 노동자들은 린나이 본사 서비스본부장의 최종 결재로 채용되며, 매일같이 업무 감독과 지시를 받습니다. 업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감봉처분을 받고, 일직을 서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A/S 기사들은 서비스관리규정을 받고 대행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노동자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A/S 기사들이 노동자가 아니라면, "노조를 포기하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소사장제를 도입해 조합원들을 협박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노동자가 아니라는 사측의 거짓 주장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은 150여일이 넘도록 차가운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린나이는 소비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린나이는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열량을 높이고는 더 많은 돈을 받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에는 전혀 차이가 없는데도, 3만원∼7만원의 가격차이를 두고, 7년간 부당이득을 위한 것이 무려 150억원이나 됩니다. 이 사실은 [소비자를 위한 모임](대표 송보경)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으며 2001년 10월 7일자 일요신문에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소비자를 속여서 150억원을 부당하게 꿀꺽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해서 회사를 유지하는 비열한 린나이는 이 땅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린나이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소비자를 속이고 비정규직 탄압하는 린나이 자본 박살내자!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투쟁으로 쟁취하자!

불법해고 부당폭리 린나이를 박살내자!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불안정노동철폐를 위한 전국연대(준)

(약칭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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