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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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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1000인실천단의 발족식 및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11월 7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1000인실천단의 발족식 및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명동성당에 모인 동지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1월 한달간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 등 전국 7개 거점에서의 일인시위를 결의하는 한편, 신문광고, 사이버 시위 등 전국에서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을 사회적으로 엄호해나가기 위한 쉼없는 노력을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통신이 작년 말 구조조정 과정에서 10,000여 계약직 중 7000명의 계약직 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함으로써 촉발된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투쟁. 인원감축, 비정규직 양산 등 노동유연화를 핵심으로 한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 바로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사태였다.

희대의 폭설로 기억되는 작년 겨울, 한국통신 분당 본사 앞 노숙투쟁으로 시작된 투쟁이 300여일을 넘기는 동안 추위를 이기지 못한 한 동지가 쓰러져 반신마비가 되었고, 오랜 투쟁중의 건강 악화로 인해 한 동지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한국통신 계약직노조 조합원 전원이 목숨을 걸고 진행했던 3월 29일 목동전화국 점거농성을 통해 선도투쟁을 128명의 대중투쟁으로 만들어냈고, 한강철교 고공시위, 광케이블 고공시위 등 선도적인 투쟁, 대우자동자투쟁, 114분사 저지 투쟁 등의 연대투쟁을 벌여 왔다. 19명의 구속자, 60여명의 불구속자가 발생하고 벌금만도 8500여만원에 이르는 처절한 투쟁이었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아직도 책임있는 해결책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비정규직 양산에 눈이 먼 김대중 정권 역시 공권력을 투입하고 직접적인 탄압과 구속, 수배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0여일이 넘는 오랜 투쟁의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 가정파탄, 건강 악화로 인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한국통신, 교섭권을 위임받은 경총, 그리고 김대중정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의 투쟁은 이미 한 단위사업장의 투쟁을 넘어서 노동유연화의 관철과 그로인한 노동자들의 생존권 박탈로 일관된 구조조정에 대한 투쟁이자, 이 땅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한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절반이 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하는 투쟁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한국통신 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1000인 실천단은, 이같은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에 전 운동진영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는 취지 하에 결성되었다.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 투쟁의 의미에 동의하고 작은 실천을 결의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틀 속에서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

1000인 실천단은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의 투쟁에 연대하는 집회, 선전전, 사이버시위 등에 결합하고, 노조 투쟁기금을 조성하며, 한달간 전국적으로 진행될 1인시위에 결합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노조 소식과 자체 실천단 지침을 소식지로 소통하기로 했다.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1000인 실천단>


E-mail : kt1000@.jinbo.net
진보넷 ID : 천인실천
계좌번호 : 국민은행 822-21-0535-570 이지수
한통계약직노조 홈페이지 : http://kt.jinbo.net

한통계약직노조 전화번호 : 02) 2236-3800
한통계약직노조 FAX : 02) 4970-444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 475 (문래동4가 7-1) 2층 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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