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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이 10월 19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직업체험교육과 진로정보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전체 338명의 노동자 가운에 관리직 50명을 제외한 모든 노동자들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따라 33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잡월드 사측은 자회사 전환 방침을 밝히며 정규직화 요구를 거부해왔다.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데도 정부가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왜곡된 자회사방침을 강요하는 것이다. 미래세대의 노동자들에게 일자리 교육을 하는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계속 사용하겠다는 고용노동부의 태도는 심각하다.

한국잡월드분회는 7월부터 사업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했으며 이상무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이 22일간 단식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해 힘차게 파업투쟁에 나선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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