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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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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공공성 강화! 생명을 돌보는 병원 노동자에게 권리를!

서울대병원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서울대병원이 자회사 꼼수를 중단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들의 권리이다. 병원에서 간접고용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예전에는 모두가 정규직이었다. 그런데 병원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비정규직을 늘려왔고, 청소와 시설관리, 환자급식, 전산실 등을 계속 외주화 해왔다. 병원의 책임성은 점점 떨어졌다. 의사와 간호사 등 정규직들도 인력부족에 시달리며 정신 없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병원 건물은 갈수록 화려해지는데, 병원 노동자들은 모두가 고통스럽고 환자들은 불만이 쌓인다. ‘비용’을 내세워 비정규직을 유지하는 병원은 모두에게 해롭다.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서울대병원이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에 참담함을 느낀다. 서울대병원은 “비정규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경우 정규직들의 임금인상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입사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정규직들과 갈등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을 부추기는 전형적인 논리이다. 노동자들을 갈라놓는 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모든 노동자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 정규직 임금 지키기를 내세우는 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은 중요하게 여기겠는가, 이런 인식수준으로 어떻게 공공병원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병원은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공간이다. 의사와 간호사만이 아니라 청소노동자, 시설관리 노동자, 급식노동자 모두가 협력하여 환자의 치유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모두가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다. 병원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하고 권리가 있어야 환자의 생명과 안전도 제대로 지켜질 수 있다. 간접고용이라서 고용이 불안하고 충분한 인력이 보장되지 못하고, 정규직과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그만큼 환자에게 피해가 간다. 병원에 필요한 일을 담당하는 상시업무 노동자들은 당연히 정규직이 되어야 한다.

 

노동자들이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려면 직접고용 정규직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자회사’를 강요하며 고용형태를 더욱 위계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강요하는 ‘자회사’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차별을 유지하려는 꼼수이다. 청와대가 임명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어느 사용자보다 더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 무늬만 정규직이 아닌 제대로 된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서울대병원 비정규직들과 연대하여 공공부문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2019년 6월 4일

비정규직 이제 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

 

서울대병원정규직전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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