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해 11월 12일 새벽, 스타플렉스 김세권 사장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75미터 굴뚝에 오른 파인텍지회 박준호‧홍기탁 동지의 고공농성이 오늘로 200일을 맞았습니다. 차광호 동지의 408일 투쟁으로 고용‧노동조합‧단체협약 승계 및 생계 보장에 합의했던 김세권은 대화를 거부하며 파인텍 공장을 폐쇄했고, 법원은 서울에너지공사의 가처분을 승인해 굴뚝의 두 노동자들에게 하루 각 50만 원씩의 퇴거강제금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기약 없이 장기화되는 고공농성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약속을 지켜라!” 희망굴뚝 200일 공동행동을 제안하고 진행 중입니다.

석가탄신일 오전 11시, 공동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목동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과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진행되었고 6월 2일에는 희망지킴이 2,000인 선언자와 함께하는 울뚝불뚝 희망문화제를 통해, 굴뚝 위의 두 노동자에게 연대의 힘을 보낼 예정입니다.

 

파인텍지회는 200일 공동행동을 기점으로 요구안을 재정비했습니다. '김세권 사장은 충북음성 스타플렉스 공장으로 파인텍 조합원의 고용과 노동조합을 승계하며 선 단체협약을 체결한다’를 기본으로 ‘스타플렉스 김세권 사장의 직접 교섭 및 스타플렉스 음성공장으로 고용·노동조합·단체협약 승계’를 위해 향후 투쟁에 집중합니다.

파인텍 동지들의 투쟁의 무게를 나누고 삶의 존엄을 함께 지키기 위한 연대가 절실합니다. 이를 통해 김세권 사장의 약속 이행을 강제하고, 영혼 없는 말잔치를 지속하는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함께해주세요!

 

photo_2018-05-30_18-03-39.jp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