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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이번주 토요일, 전주로 가는 3.31 뛰뛰빵빵 택시희망버스가 전국적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희망버스기획단에서는 희망버스 출발에 앞서 "고공에서 고공으로" 연대를 잇는 마음을 담아 3월 30일(금) 19시, 목동 파인텍농성장에서 희망의노래 꽃다지와 함께하는 <희망버스 전야제>를 치르고, 3.31희망버스 당일 행사를 마치고 올라가는 서울/경기지역 버스는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단식 한달째(31일차)를 맞는 김득중 지부장과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응원하는 <마무리마당>을 가지려고 합니다.

 

3/30(금) 19시 서울 파인텍농성장, 고공을 잇는 희망버스 전야제

3/31(토) 14시 전주시청 택시 희망버스 / 20시30분 평택 쌍용차 마무리마당

 

혹여 일정상 평택에서 진행하는 <마무리마당>에 참여가 어려운 탑승객들을 위해 서울(대한문)로 도착하는 버스도 별도로 준비 중입니다. 자세한 일정과 서울, 평택으로 올라가는 버스 탑승 안내는 당일 희망버스 차장을 통해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일 <본대회> (전주) 일정 뿐만 아니라 <전야제> (목동 파인텍 농성장)와 <마무리마당> (평택 쌍용차 공장 앞) 일정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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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주 동지가 고공에 오른 이유는 2014년 3월부터 2년의 투쟁으로 전주시청과 택시사업주, 노조가 합의한 전액관리제(당일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입금하고, 회사는 택시노동자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제도) 노·사·정 확약을 전주시청이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청은 2016년 2월 노‧사‧정 확약에 따른 ‘전주시 택시업체 임금체계 설계용역’ 최종보고서가 제출되어 전액관리제 표준안이 마련되었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법사납금제를 고수하는 택시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미루며 사업주 편들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김재주 동지의 고공농성 뿐만 아니라 전액관리제와 최저임금법을 무력화하는 고용노동부 행정지침 폐기를 위한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 천막농성 등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택시지부의 투쟁은 토호세력인 택시사업주의 탐욕과 정부의 묵인‧방조 하에 고통 받는 전국 택시노동자의 노동권과 모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투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권리와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택시지부의 투쟁은, 현장에 고착된 불법적인 관행과 복잡한 법리에 막혀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김재주 동지의 고공농성과 택시노동자의 투쟁에 연대하는 3.31 희망버스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지역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http://bit.ly/2Inc2Ph에 신청하시고, 다른 지역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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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개 단체와 1,658명의 마음이 모인 신문광고가 3월 27일 <한겨레>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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