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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공지사항

비정규직영화제 '어깨걸고' 작품소개

철폐연대 2003.09.19 14:25 조회 수 : 4820 추천:666


영화제에 상영될 작품들 소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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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 Navigators (2001, 영국, 92분, 켄 로치)

끈끈한 동료의식과 유머로 고된 노동의 스트레스를 버뎌내며 노동현장을 지켜온 한 무리의 철도노동자들은 갑작스레 민여와된 철도산업이 가져온 파멸적인 결과를 서서히 실감한다. 졸지에 비정규직이 되어버린 이들이 겪는 일상에는 분노와 좌절,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서운 망각의 암운이 짙게 깔려온다. 이 영화는 이미 재난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영국철도이 상황에 대한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만들어졌고, 그래서 영화는 소름 끼치도록 건조하고 잔인한, 노동자들에겐 완전 '공포영화' 이다. 그리고 애석하게 그 주인공은 꿈의 공장에나 등장하는 프레디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이다. 작업현장에서 암에 걸린 철도 노동자의 대본을 기초로 만들어진, 그리고 그의 죽음에 헌정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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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겨울로 - 한성 CC 경기보조원 노조 투쟁 일지
(2001, 한국, 50분, 작업실 소동 / 박옥순 연출)

경기보조원들은 말한다, 우리도 노동자이고 싶다. 그러나 경기보조원은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니며, 사회통념상 일반적인 노동자군에서도 제외된다. 그래서 노조결성과 교섭 과정이 더 어려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노동자 사이에서도 경기보조원들은 천대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 영화는 한성 컨트리 클럽(이하 한성 CC) 경기보조원들의 노조 결성, 파업, 해고, 261일 간의 투쟁, 원직복직에 관한 보고서다. 한성 경기보조원들은 2000년 6월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사측의 상습적인 성희롱, 일방적 해고조치에 대한 불안감, 타구 사고시 합당한 보상, 전무한 후생복지 등에 대해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소박한 출발이었다. 이에 사측은 단체교섭을 회피하면서 급기야 노 캐디(No Caddie) 선언으로 경기보조원 전원을 사실상 해고한다. 노동자들은 회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동시에, 복직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법적 지위 향상임을 절감하고 노동부와의 지리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경기보조원 노조는 직원노조와 통합하게 되며 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마침내 파업을 시작한 지 261일이 지나 통합 노조는 회사와 원직복직을 포함한 합의문 작성에 이르지만, 경기보조원 노조 시절 지부장에 대한 해고문제가 불거지며 노조 내에 새로운 갈등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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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勝 Ver 1.0 주봉희 (2003, 한국, 58분, 노동자뉴스제작단)

<필승>은 무수히 깨지고 터지고 끌려나가는 패배 속에서도 일터와 투쟁의 현장을 우직하게 지켜나가는 노동운동가를 다루는 연작 다뮤켄터리의 첫 번째 이야기로, 그 주인공은 주봉희다. 방송사 비정규 노동조합 주봉희 위원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의 상징이다. 파견 노동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 놓은 근로자파견법으로 인해 2년마다 잘려 나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그는 투쟁을 하면 할수록 어느덧 패배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간을 보내간다. 하지만, 절망을 익숙한 일상으로 강요하는 현실을 뚫고 묵묵히 실천하며 그는 작은 승리를 일궈내며 그를 통해 다른 세상을 향한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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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 Occupation (2001, 미국, 45분, 메이플 라즈사/파초 벨레즈)

강력한 조직인 하바드 대학을 상대로 학생들과 시설관리 이주노동자들이 승리를 거두는 역동적인 다큐멘터리인 <점거 Occupation>는 3주간에 걸친 하바드 대학 생활임금 쟁취투쟁(Living wage campaign)에 관한 이야기다. 이 운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 대학인 하바드로부터 가난한 저임금 노동자들은 전례 없는 성과를 얻었으며, 생활임금 쟁취투쟁의 이슈를 대중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세계화 시대에, 조직된 기관에 대한 국지적인 투쟁의 사례를 세부묘사하는 <점거>는 출신 배경이 매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손을 잡고 여대하여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를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유명 헐리우드 배우인 벤 에플렉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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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어둠에서 투쟁의 광장으로 (20분,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영상팀)

현재 시설노동자들은 노동부 추산 전국에 약 70여만 정도로, 하는 일은 각 건물 및 관공서, 아파트등의 지하에서 기계, 전기, 방제, 미화, 경비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늘상 만나 볼 수 있는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 땅의 또다른 비정규직으로써 매 해년 반복되는 용역계약에 의해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린다. 또한 원청과 용역회사간의 2중, 3중 착취는 그야말로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다. 이에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은 시설업종 산별노조를 건설하여 ‘ 70만 시설노동자들의 용역노예 삶을 거부’를 천명하며 끊임없는 투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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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다 아니다 (2003, 김미례 연출)

90년대 이후로 노동시장의 유연화 전략에 의해 다변화되고 있는 고용형태는 한국사회에 많은 비정규직과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이들 특수고용노동자들 중에서 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일해오다가 회사로부터 낡은 레미콘을 강제로 불하 받아 개인사업주가 된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은 고용형태가 개인사업자로 바뀌면서 불안정한 고용과 실질적으로 더 낮아진 임금으로 생활의 어려움에 처한다. 법적인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한 3년간의 길고 힘겨운 투쟁. 이 다큐멘터리는 그 과정속에서 많은 고통을 겪지만 끝내 승리할 그날을 믿는 레미콘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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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의 적 (2003, 노동자뉴스제작단, 이지영 연출)

한국 통신 계약직 노동자들 투쟁의 시작은 한국통신 구조조정에서 시작 되었다. 구조조정의 화살은 정규직 노동자 대신 계약직 노동자들에게 향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 2000년 3월 법외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10월 노동조합이 합법화되자 구조조정으로 7천명이 계약직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해고 되었다. 이에 이들은 2000년 12월, 생존권을 위한 파업투쟁을 시작하였다. 투쟁 517일 ! 그러나 투쟁은 승리하지 못했다. 노동조합은 해산되었고, 노동자들은 도급으로 돌아갔다. 이 작품은 이들의 투쟁과정을 쫒아가면서 이들의 처절하고 강고한 투쟁이 왜 끝내 승리를 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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