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및 6월의 주요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며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 6월 투쟁사업장 방문모임에 함께해요!

- 2020년 6월 12일(금) 오후 6시 30분, 아시아나케이오지부 투쟁문화제(장소는 추후 채널 통해 공지)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과 기내 청소를 담당하는 아시아나에어포트 협력업체 아시아나케이오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5월 11일 정리해고되어 투쟁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대신 한국노총과의 협의를 통해 무급휴직을 강요하고, 이에 응하지 않은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고된 노동과 비인간적 대우에 4년 전 130여 명이 설립한 노동조합에는 30명이 남았고, 현재 6명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해고노동자들은 5월 15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종로사옥 앞에 농성장을 차렸고 종로구청으로부터 두 차례의 침탈을 당했지만, 하루 세 번의 선전전과 농성장 지킴이, 매주 금요일 투쟁문화제로 힘을 모으며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 2020년 6월 22일(월) 오후 7시 / 철폐연대 사무실

일터에서 매일 노동자들이 죽음을 맞고 ‘날마다 명복을 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이 한창입니다. 철폐연대도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하고, 사람의 목숨이 이윤보다 중요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알리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제4회 「파견법 폐기, 간접고용 철폐」 파견노동포럼이 열립니다.

- 2020년 6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20호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되었던 제4회 「파견법 폐기, 간접고용 철폐」 파견노동포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part1> 불법파견, 간접고용에 대한 법률 대응-평가와 전망 <part2> 불법파견, 간접고용 구조를 넘어 나아가는 투쟁의 전망으로 나뉘어 노동법률가들과 현장 노동자들의 풍성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orkright.jinbo.net/xe/issue/69869 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