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밤낮 기온이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두달 만에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다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위기와 경제위기가 언제 끝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국난 극복'을 빌미로 기업 특혜와 규제완화, 노동개악이 더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 지금, 권리로부터 배제된 이들의 목소리를 틔우고 도드라지게 할 '운동'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보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철폐연대도 이 같은 고민과 실천을 조금씩 앞으로 밀어내며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철폐연대 이번주 주요 활동 및 일정 안내입니다.

- ‘학생’이자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노동자’라는 이중적 신분을 가진 전국 33만 명의 대학원생들은 실험실 사고, 대학 내 성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학원생노조는 지난 10월 6일부터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 피해자 구제 및 안전한 대학 조성과 대학 공공성 확대>를 위한 입법활동 촉구 국회 앞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0월 19일(월) 철폐연대는 ‘10월 투쟁사업장 방문모임’ 일정으로 대학원생노조 국회 앞 선전전(12~13시)과 농성투쟁 현장 지지방문을 진행 예정입니다. 권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원생의 노동자성 인정과 권리 보장을 위해 힘차게 싸우고 있는 대학원생노조에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투쟁기금 후원: 우리은행 1005-504-043458 (예금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 10월 14일(수) 19시, <노무사사무소 돌담>에서 ‘문화예술분야 계약 관행’을 주제로 철폐연대 법률위원회 워크샵이 열립니다. 오는 12월 예술인고용보험 시행을 앞두고 계약서 미작성 관행, 불공정 계약이 만연한 문화예술노동의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관심 있는 동지들의 문의와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노동안전보건 월간지 <일터>가 200호 발행을 기념해, 1호부터 200호까지 전권PDF 파일을 USB에 담은 소장본을 신청 받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노동안전보건운동의 주요 이슈 분석과 새로운 노동안전보건운동 의제 발굴, 현장 노안활동가 인터뷰 등을 총 1만 페이지가량의 글과 사진을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00호 합본 USB 신청하기]

☞ https://forms.gle/HmtnWQydH6jW1YHo6

- 철폐연대에서 '차별금지법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가지는 의미'라는 제목으로 교육지를 작성했습니다.

A4 편집본은 노동조합에서 오프라인 회의나 교육 등에 활용하거나 자료로 공유하는 것을 주된 용도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상으로 바로 공유하고 읽는 경우를 위해 모바일용 축약본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한글편집본과 피디에프 파일을 함께 올립니다.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철폐연대 자료실 바로가기]

☞ http://workright.jinbo.net/xe/pds/7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