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상담사례 공부모임은 1월 14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수가 모이고 있지는 않지만, 월담 활동가들과 현장에서 일하시는 동지가 함께 모여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쯤에는 사례집으로 모아내는 사업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월담의 담벼락 교실 2강 및 3강의 질의응답을 함께 모아서 보았구요, 그리고 12월 1월 월담 거리상담소에 들어온 상담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몇가지 과제가 생겼습니다.

첫째, 이주노동 관련 상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H2비자 분들의 상담이 많고, 상담을 하다보니 안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비자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비자의 종류와 내용을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자! 는 것이 첫번째 과제입니다.

둘째,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할 때 산업안전공단의 영상을 틀어주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공단의 영상 역시 개인의 부주의나 안전불감증 등을 많이 문제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에 대해서 한번 영상을 찾아 보고 내용을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공단지역에서 물량을 이동시키는 문제인데요, 한 동지의 경우 일하는 곳 근처에  생긴 하청공장에서 노동조건을 올려달라고 하자 회사가 문을 닫고, 그 물량이 그 동지의 회사로 넘어온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장 노동자들은 얌전히 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되고요. 꼭 이런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원청이 하청 여럿을 거느리고 물량을 이동시킨다는 것은 (물증은 없지만) 여러차례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해서 관련해서 최소한 안산에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회사가 있는지, 다른 공단에도 있는지 등 업종별 업체와 전국 생산 연계 등을 확인해보자고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 설 연휴가 있어서 쉬고, 3월 18일(수) 저녁 7시 30분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오셔도 됩니다.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