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폐연대 회원 동지 여러분.

이제 완연히 봄이 오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볕 아래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주 소식을 전합니다.

1. 3월 9일 화요일 봄빛 쬐며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어 보실래요? 오후 2시에 문화예술노동자 요구안을 발표합니다. 예술가라는 미명 아래 노동자 권리를 부정당하던 문화예술노동자이 당당하게 노동자로서의 요구를 발표합니다.

2. 항공기 지상조업 재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에서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느덧 300일째를 맞았습니다. 지노위, 중노위의 거듭된 부당해고 판정에도 복직을 이행하지 않는 아시아나케이오 사측, 다단계 하도급 고용구조를 만들어 노동자들을 ‘헐값’에 부려 먹다 코로나19 위기를 핑계로 자행된 하청노동자 정리해고에 눈 감은 ‘진짜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 항공산업에 수천억 원의 혈세를 퍼붓고도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조차 활용하지 않은 아시아나케이오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 모두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장본인입니다.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들은 이번 한주 300일 집중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철회 투쟁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00일 집중투쟁 주요 일정 안내>
- 아시아나케이오 원직복직 촉구 300대의 차량행진: 3/13(토) 13시~17시30분,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케이오 본사(서울 강서구 마곡서로101)를 경유하여 도착지(추후 공지) 집결.
☞ 신청 링크: http://bit.ly/아시아나케이오300대의차량행진
-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 300일 해결 촉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연대모임 기자회견 및 노동부 책임촉구 면담 투쟁: 3/10(수)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
- 아시아나케이오 농성 300일 수요문화제: 3/10(수) 18시, 서울고용노동청 앞
- 금호아트홀 연세 집중선전전 및 ‘박삼구를 찾습니다’ 캠페인: 3/11(목) 18시, 금호아트홀 연세(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