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특수고용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교육역량 강화교육 제안서


2001년은 그 어느해보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
다. 그러한 투쟁의 평가속에서 대다수의 특수고용노조들은 주체적 조건의 강
화, 즉 조직화·의식화를 통해 내부조직을 확대·강화하는 것을 2002년의 핵심
적 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성 완전 인정의 그날까지 일상이 투쟁
일 수 밖에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현실을 살펴보면, 안타깝게도 개별적 노
동과정으로 인해 일상적 노조활동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힘들며, 특히 내부조
직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안정적으로 배치하기 어려운 구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단협상에서 교육시간을 확보할때까지 교육을 연기할수도 없
으며, 간부교육으로만 채울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교
육은 기존 정규직노동자 위주의 대규모 강의방식을 넘어서 특수고용노동자들에
게 맞는 '이동식 맞춤교육'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집행
할 수 있는 교육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역시 지금의 현실입니다.
2002년 특수고용직 교육역량 강화교육에서는 활동가들이 한 사업장에 국한되
지 않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서로간의 상태를 공유하고 공동투쟁의 필요성
과 공동의 요구를 함께 도출해 내는 것을 그 시작으로 합니다. 그리고 업종별
심화교육을 통해 특수고용 활동가들을 양성해내고, 이후 단위의 교육계획과 실
질적인 조직사업으로의 전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대상 : 특수고용노조의 간부 및 활동가, 민주노총 지역본부 또는 연맹의 미
조직담당자, 노동·사회단체 활동가, 노동자교육활동가 등

○ 서울 (수도권대상)
- 일시 :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6시 (총5회)
- 장소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사무실

○ 대전 (전국대상)
- 일시 : 1차 6월 8~9일 1박2일 (8일 3시 집결) / 2차 16일 3시부터
- 장소 :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예정)

○ 참가비 : 15,000원

○ 참고 : 세부 기획안 별첨/ 참가신청서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