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간동향 40호] 올림픽 스타 뒤에 가려져있는, 학교 운동부 코치들의 처참한 현실

by 철폐연대 posted Sep 26,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간동향 40호] 올림픽 스타 뒤에 가려져있는, 학교 운동부 코치들의 처참한 현실

- 지난 25일 학교 운동경기부 지도자 처우개선, 지위향상 방안 공청회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여기에 참여한 학교 운동부 코치들은 "스포츠인은 모두 1회용 이용대상일 뿐이다. 신분 불안에 시달리기 때문에 비리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그것을 본 선수들도 나쁜 길로 빠진다며, 학생이나 학부모도 이용당할 뿐이다"라고 호소를 했다.

- 코치들을 살펴보면, 계약기간이 1년인 비정규직이 90%가 넘고, 매년 소년체전 등의 결과(성과)에 따라 계약이 갱신된다. 또한 임금 평균이 111만원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코치들의 요구는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서 월급을 주는 구조가 아닌, 학교당국에서 월급을 주고,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 이명박 정부가 7.4.7 공약을 내세운 이후, 베이징 올림픽 7위를 했다면서, 7.4.7 정책중 하나가 실현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7위는 그 이면에 가려져있는 스포츠 스타들을 키워낸 비정규직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정부와 교육청에서 학교 운동경기부 지도자(비정규직)을 고용안정시키고, 이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임금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Articles

9 10 11 12 13 14 15 16 1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