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을 포위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by 철폐연대 posted Oct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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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밤 최병승 천의병 두 명의 동지가 송전탑에 올랐습니다. 24일에는 경찰이 공장 안까지 들어와 박현제 비정규직지회장을 연행해가기까지 했습니다. 10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에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합시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포위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지난 10월 17일, 최병승, 천의봉 두 명의 동지가 1만 4천 볼트가 넘는 철탑에 올랐습니다. 2004년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고, 2012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현대차는 2016년까지 3000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현대차의 기만적이고 폭압적인 태도에 더는 물러설 곳도 밀릴 곳도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45미터 송전탑에 올라 자신의 몸을 매어놓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싸움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24일 오후, 경찰이 공장 안까지 들어와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을 연행해가는 만행을 저지르기까지 했습니다. 8년간 불법을 자행해온 현대차에 대해서는 그 어떤 조처도 하지 않으면서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노동자를 잡아가는 행위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한 탄압임에 분명합니다.

10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에 함께해주십시오. 송전탑에 오른 동지들에게, 연행된 동지에게,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연대의 힘을 보여줍시다. 모든 사내하청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그날을 위해,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그날을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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