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하는 노동자들, 힘을 내어 인수위 앞으로!

by 철폐연대 posted Jan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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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앞에 투쟁하는 이들이 모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1월 18일 결의대회를, 금속노조는 1월 30일 파업을 조직하고 있다. 1월 19일에는 시국대회로 더 많은 이들을 모을 것이다. 더 많은 연대의 힘을 모아 인수위원회 대응 투쟁을 힘을 다하자. 그래야 산다.                                 투쟁하는 노동자들, 힘을 내어 인수위 앞으로!


  박근혜정부의 인수위원회가 구성되었다. 1월 4일 시국대토론회 때에도 많은 이들이 공감을 했지만 인수위 시기의 싸움은 탐색전이 아니다. 이 때야말로 노동자들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결의해야 하는 싸움의 장이다. 올해 초에 제대로 싸움을 하지 못하면 5년 내내 노동배제적인 정책, 노동조합을 무력화하는 각종 개악, 그러면서 동시에 이데올로기적으로 노동조합을 고립 시키는 정책에서 고통을 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고통을 예감하면서 가장 앞에 서서 투쟁해왔던 최강서 동지와 이호일동지, 그리고 이운남 동지가 자기 목숨을 버렸다.

  이제 그 열사들의 영정 앞에서 다시 투쟁을 결의한다. 그 투쟁의 첫 포문을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열었다. 대표적인 노조파괴 사업장인 만도, 유성, 보쉬전장, 콘티넨탈 등 대전충북지역의 사업장들은 1월 3일부터 서울상경투쟁에 돌입했다. 광화문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1인시위와 선전전을 진행한다. 또한 7일부터 한진중공업 지회도 상경투쟁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쌍용자동차도 노동자들도 이 투쟁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서 창조컨설팅이라는 전문 업체와 손을 잡고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직장폐쇄를 하고 해고한 자본가들은 아직 아무도 구속되지 않았다. 오히려 노동자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 수백억의 손배와 가압류로 삶은 파탄나고 있고, 노동자들은 고공으로 올라가고 자신의 목숨을 끊고 있다. 이 죽음의 행렬을 끝장내기 위해서라도 주저함 없는 투쟁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정리해고·비정규직·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도 금속노조와 함께 1월 16일~18일간의 2박3일 투쟁, 그리고 1월 28일~30일간의 2박3일 투쟁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1월 18일은 민주노총 총력 투쟁으로, 그리고 1월 19일은 시국대회로, 1월 30일은 금속노조의 총파업으로 투쟁을 이어가며 인수위에서 노동현안을 반드시 해결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1월 5일 ‘다시 희망만들기’로 많은 이들이 연대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우리의 의지와 힘이 다 모이지는 않는다. 먼저 싸웠던 이들,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다시 힘을 내야 할 이들이 앞장서고 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다시 투쟁을 결의하며 현장을 조직하고 있다. 이제 더 많은 연대의 힘을 모아 인수위원회 대응 투쟁에 더욱 힘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 본문의 사진은 '참세상'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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