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이는 자기의 죽음으로 동료들의 삶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by 철폐연대 posted Nov 0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하늘의 별이 되어서라도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보고 싶었던,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동료들의 삶을 바꾸고 싶었던 최종범 열사의 뜻을 우리가 함께 지켜냅시다.삼성전자서비스지회
10월 31일, 매년 수십 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삼성의 노동자가 자결을 했습니다.
최종범 열사, 그가 남긴 유서에는 배고파서 못 살겠고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힘이 들어 선택한 길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일해왔지만, 성수기엔 밀려드는 콜로 밥때를 못 챙기며 일하고 비수기엔 카드빚으로 살아야했던 삼성 노동자. 뒤늦게 노동조합을 알고 전태일 열사를 알았다고 합니다.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더는 볼 수 없어 선택한 길이라는 최종범 열사의 뜻을 우리가 꼭 함께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돌을 맞는 사랑하는 딸의 이름이 '별'이라고 합니다. 하늘의 별이 되어서라도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보고 싶었던,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동료들의 삶을 바꾸고 싶었던 최종범 열사의 뜻을 우리가 함께 지켜냅시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대시민선전물을 공유합니다.
잇달은 동료들의 죽음을 딛고, 분노를 삼키며 싸우는 삼성전자서비스 동지들의 투쟁에 함께합시다.

- 투쟁기금 모금 계좌 [외환] 620-205311-480 (예금주:위영일)




Articles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