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정보개발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투쟁 1년’ 집중투쟁의 날에 함께 합시다!!!

by 철폐연대 posted Dec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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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 동지들은 투쟁 1년을 맞아 12월18일 11시부터 서울고용노동청 규탄 기자회견과 집회를 시작으로 하루동안 집중투쟁을 진행합니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투쟁 1년’ 집중투쟁의 날에 함께 합시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투쟁 1년’ 집중투쟁의 날에 함께 합시다!!!

2012년 12월28일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콜센터 비정규직노동자 42명은 일방적인 해고를 당하였다.
그들의 업무는 상시지속업무였고, 입사이후 1년 마다 재계약, 2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왔었다. 하지만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비정규직 노동자 42명에 대하여 계약기간만료란 이유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해고를 자행하여 칼바람 부는 차디찬 겨울날 길거리로 내몰았다.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지만, 2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비정규직 노동자 42명은 2년이 다되어감에도 그 누구하나 보호받지 못하였다.

해고자들은 너무나 억울하였지만, 대부분 떠나고 그 중 8명이 남아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에 가입하고, 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로 투쟁을 시작하였다.
투쟁을 시작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아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해고 노동자들을 1년 계약직으로 신규 입사를 시켰고, 투쟁이 끝난 것처럼 호도하였다.
하지만 분회장 봉혜영, 조합원 봉혜경, 유은영 등 3명의 동지들은 이를 거부하고, 힘들지만 부당한 현실과 타협하지 않기 위하여, 투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 정보개발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해고 시기는 이명박 정권 말기였다. 이들의 해고로 이명박 정권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얼마나 허구였는지가 폭로되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권 역시 헛공약이었음이 확인되었다.

함께 투쟁하던 동지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서지 못하고, 투쟁을 포기하여도 3명의 동지들은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정보원을 상대로 매일 출근투쟁과 매주 수요일 집중 집회, 연대 투쟁 등을 일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한 시기에는 집중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 취임한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 문형표가 취임 전 내정자로 정해지자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게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해고 동지들은 투쟁 1년을 맞아 12월18일 집중 투쟁을 진행한다.  분회장 봉혜영, 조합원 봉혜경, 유은영 3명 동지들의 투쟁은 현 시기 공공부문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동지들이 다시 원직복직 되고, 또 보건복지정보개발원내에 민주노조가 만들어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고 쟁취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많은 연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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