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함과 참담함을 넘어, 새로운 투쟁을 시작한 기륭전자 노동자들을 응원해주세요!

by 철폐연대 posted Jan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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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이후 8개월의 임금체불로 어려운 생계에도 다시 투쟁에 나선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2010년 눈물겨운 승리로 마무리한 6년의 지난한 투쟁을 담은 정택용 작가의 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를 판매한다. 뜨거운 관심과 연대를!리스트사진: 참세상안 해 본 것 없이 하나뿐인 목숨마저 걸었던 1895일의 투쟁으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마침내 국회에서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던 기륭전자 노동자들. 2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견디고 지난해 노동절 다음 날 복직했지만 일도 임금도 주지 않는 회사를 인내하던 끝에 다시 투쟁을 선포한 것이 지난 여름이었다.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6년간 투쟁하고 3년을 기다리는 동안, 건실한 제조업체였던 기륭전자는 온갖 의혹이 횡행하는 투기장으로 전락해 빈껍데기가 되었고 급기야 사측은 지난 12월 30일 노동자들 몰래 도주해버렸다.
노동자의 삶과 사회적 약속을 내팽개쳐버린 사측에 분노한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텅 빈 사옥에서 새해 벽두부터 농성을 시작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투쟁과 인내로 버텨 온 10명의 조합원들을 끝내 기만하고 기륭 투쟁에 몸과 마음을 보탰던 수많은 이들의 바람을 저버린 사측과 최동열 회장. 이제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더 이상의 관용과 기다림을 접고, 황망함과 참담함을 넘어, 다시 새로운 투쟁을 시작한다.

복직 이후 8개월의 임금체불로 어려운 생계에도 다시 투쟁에 나선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2010년 눈물겨운 승리로 마무리한 6년의 지난한 투쟁을 담은 정택용 작가의 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를 판매한다. 무거운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노동자를 짓밟은 자본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투쟁을 준비 중인 기륭전자 노동자들에게 관심과 연대를!

임금체불 8개월, 기륭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너희는 고립되었다" 사진집 판매
- 가격: 2만원(택배비 포함)
- 신청: 기륭분회 카페   
- 문의: 윤종희 010-8779-9831
- 계좌: 국민은행 362702-04-067271 김소연
* 알라딘에서도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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