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두번째 밀양희망버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by 철폐연대 posted Jan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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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49재를 앞두고도 장례 치르지 못한 고 유한숙 어르신과, 평생 살아온 땅에 들어설 죽음의 송전탑을 막기 위해 싸우고 계신 밀양 어르신들과 만나는 두번째 밀양희망버스! 밀양에서 만납시다.


1월 25일 토요일, 밀양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지난 토요일 우리는, 잔인한 국가폭력에 가족을 잃고 터전을 잃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했지만 굽힘없이 싸우는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5주기 투쟁을 함께 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신 밀양 주민께서는 "얼마 전 밀양을 찾은 이충연님이, 용산이 잘 못 싸워서 밀양도 고통을 당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었다"며 용산의 아픔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이렇게 싸웁니다. 국가와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연대하는 우리들 비록 지금은, 저들이 행사하는 물리력 앞에서 너무 작고 힘겨울 때가 많지만... 서로의 고통을 보듬으며 함께 하려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끊임없이 싸우고 살아갈 힘을 만들어냅니다.

49재를 앞두고도 장례 치르지 못한 고 유한숙 어르신과, 평생 살아온 땅에 들어설 죽음의 송전탑을 막기 위해 싸우고 계신 밀양 어르신들과 만나는 두번째 밀양희망버스, 이번주 토요일입니다. 많은 분들과 밀양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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