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동병상련 봄소풍' 구미 KEC 공장 앞으로!

by 철폐연대 posted Apr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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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두번째 정리해고에 맞서 새로운 투쟁을 결의하고 있는 KEC 동지들을 만나러 구미에 갑니다. 투쟁이 아니면 지킬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노동, 다시 새로운 싸움에 나서는 동지들과 함께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4월 17일은, 구미의 반도체공장 KEC 노동자들이 2년 만에 두번째 정리해고를 당하는 날입니다.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파업에 직장폐쇄와 폭력으로 대응했던 사측은, 2012년 정리해고를 통해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노동자들을 길들이려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아무런 경영상의 위기가 없는데도 마법처럼 휘두를 수 있을 줄 알았던 정리해고 카드는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자 스스로 철회했습니다. 노조의 파업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301억을 청구했다가 입증이 불가능하자 스스로 손배금액을 156억원으로 줄이고, 희망퇴직을 하면 소송에서 빼주겠다며 조합원을 회유협박하고 있습니다.  
지금 KEC는 우리들이 필요합니다. 정리해고와 손배가압류를 통해 노동자들을 옥죄는 KEC 자본에 맞서, 노동자들은 또 다시 새로운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조'다움'을 선택하자마자 시작된 투쟁이 벌써 4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이 원하는 대로 물러서고 양보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것을 KEC 동지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투쟁이 아니면 지킬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노동, 싸움에 나서는 동지들과 함께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743-110015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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