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서울시청광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함께 합시다!

8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입니다. 참사 넉 달을 앞두고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열 분과 망각을 종용하는 정치권 그리고 참사정부의 본색을 드러내는 박근혜 정권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마음을 모읍시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 “청와대를 향한 10만의 함성”
8월 15일 서울시청광장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과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416 국민농성장은 발 디딜 틈이 없고 전국 각지의 수많은 마음들이 화답하고 있지만 정작 책임지고 나서야 할 대통령과 정치권만은 이 국면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식면담에서 할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라던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를 향하던 유가족들은 경찰에 막히고 폭력에 내동댕이쳐지며 길 위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전세버스로 도보로 관광을 가는 외국인들도 자유로이 향하는 청와대, 내 자식이 왜 죽었는지 누구의 죄인지 밝히고 합당한 벌을 받게 해야 가슴에 묻을 수 있다며 절규하는 유가족들만은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8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입니다. 참사 넉 달을 앞두고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열 분과 망각을 종용하는 정치권 그리고 참사정부의 본색을 드러내는 박근혜 정권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마음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