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노동자를 위한 ‘담벼락교실’이 열립니다!

by 투덜이스머프 posted Nov 1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법을 몰라서 빼앗기는 권리, 알아도 힘이 없기에 빼앗기고 있는 권리, 반복되는 부당한 일들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 담벼락 교실을 열기까지 만난 노동자들의 모습은 그랬지만, 이 이후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반월시화공단노동자를 위한 ‘담벼락교실’이 열립니다!
  
밤낮없이 일해도 통장에 찍힌 월급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근로계약서는 쓴 적도 없고, 취업규칙도 본적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은 물량에 따라 30분씩 갑자기 줄어들고, 쉬는 시간 10분은 화장실 줄서는데 다 보냅니다. 시큼한 냄새로 가득한 세척실에서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제품을 만지고, 작업장에서 유독물질은 뚜껑도 없이 아무 곳에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뭔가 이상해...

반월시화공단노동자 권리찾기 모임 월담이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지 1년, 그동안 공단지역 노동자 임금요구 조사, 노동 및 생활환경조사, 매월 열리는 문화제와 노동상담, 선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단노동자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질문과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속 시원한 답변을 해주진 못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들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런 질문들을 모아 드디어 담벼락 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법을 몰라서 빼앗기는 권리, 알아도 힘이 없기에 빼앗기고 있는 권리, 반복되는 부당한 일들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 담벼락 교실을 열기까지 만난 노동자들의 모습은 그랬지만, 이 이후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1강] 11월 12일 19시 “좋아! 법대로 해보자!” - 근로기준법 알아보기
근로시간 계산 및 가산수당 계산, 휴업, 취업규칙, 주휴일, 연차계산, 통상임금 등
<성동근로자복지센터 김성호 노무사>  

[2강] 11월 26일 19시 “죽어라고 일만 하면 진짜 죽는다.” - 건강하게 일할 권리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이것만은 꼭 알자!
<노무법인 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김재광 노무사>
  
[3강] 12월 10일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받아야 하나요?” - 노동자의 인권
이런 상황, 법적 문제인가 인권의 문제인가? 현장통제, 어떻게 대응 할지 함께 방법 찾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윤지영 변호사>
  
[4강] 12월 14일 14시 뭉쳐라 노동자~ 노동조합! - 단결할 권리
왜 헌법이 노동권을 보장하고 있는지,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활동가>
  
□문의 및 참가신청
-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
- 연락처: 010-2766-7939 (이미숙)
- 참가비: 1강당 5천원

□찾아오시는길
- 장소: 안산양지돌봄 (안산시청 앞)
- 주소: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402/고잔2동 신원프라자 2층
- 버스: 101, 11, 123, 125, 20, 22, 23, 30, 30-2, 30-7, 511, 52, 62, 66, 98, 99, 99-1
(안산시청정류장에서 하차)

Articles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