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과천 _ 코오롱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으로 만납시다!

by 철폐연대 posted Dec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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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투위 최일배 위원장의 단식이 오늘로 38일째이니다. 버티는 것이 당연한 듯이 39일차인 12월 13일 오후 3시, 우리는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으로 과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내일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코오롱정투위 최일배 위원장의 단식이 오늘로 38일째입니다.
10년을 싸워왔고 38일째 곡기를 끊고 있지만, 여전히 농성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외로운 외침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다들 바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를 함께 지키고 살아가야 하기에 마주보고 힘을 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날까지 버티는 것이 당연한 듯이 39일차인 12월 13일 오후 3시, 우리는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으로 과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내일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10년을 싸워도, 25개의 생목숨이 사라져도 여전히 정부는 '쉬운 해고'를 말하고 기업은 '정리해고 요건 완화'를 요구합니다. 우리 모두 자꾸만 벼랑으로 떠밀려갑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목숨 건 절규조차 없다면 우리의 삶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사라져버릴지도 모릅니다.

최전선에서 싸우는 노동자들과 함께, 기나긴 싸움에도 포기하지 않은 노동자들과 함께, 우리를 지키고 나를 지키는 만남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고통에 연대하고 내 삶의 소중함을 지키고 싶은, 당신과 만나고 싶습니다!


- 12월 13일에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의 기고글 링크입니다.
. ‘간절한 희망’은 이루어진다 ㅣ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
사람으로 사람을 만나러 가자 ㅣ 가장자리협동조합 홍세화 이사장
길거리 생활 10년, 이제 돌아갈 때가 됐다 ㅣ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활동가
10년 넘긴 '코오롱 싸움'... 해고자와 함께 하는 '연대의 날'에 동참을 ㅣ 와락 권지영 대표
"회장 집도 점거.... 동료들과 밥 먹고 싶어요" [인터뷰] 단식 투쟁하는 코오롱 해고자 최일배씨... 13일, '연대의 날' 행사ㅣ 다산인권센터 박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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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세월호를 침몰시키겠다는 건가, "과천 코오롱 본사 앞에서 만나요" ㅣ 김진숙 한진중공업 해고자

- 투쟁소식과 동영상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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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투쟁소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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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 12/13 #다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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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 12/13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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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정리해고 10년 3,650인의 화답, 12/13 #동지가있기에

12월 13일 이후에도 투쟁은 계속됩니다. 코오롱 노동자들의 생을 건 10년 투쟁, 한뎃잠을 자고 곡기를 끊으며 이어온 투쟁이 무참히 쓰러지지 않도록, 관심과 연대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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