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매주 화요일 촛불문화제

by 철폐연대 posted Feb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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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빈 공터로 남아 있는 남일당 터가 웅변하는 재개발의 허상과 "여기 사람이 있다"는 고인들의 외침을 기억하며 용산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투쟁, 삶을 지키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철거민 동지들의 투쟁에 함께합시다.
































지난 1월 16일 용산참사 6주기에 추모문화제 무대에 올라 참담한 심경을 전했던 고 윤용헌 님의 유가족 유영숙 님과 용산참사의 중부상 철거민 지석준 님이 중구 순화동 재개발지역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1월 19일 순화동 주거생존권 쟁취를 위한 연대집회를 시작으로 지난 주부터는 매주 화요일 저녁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대해야 살 수 있다"며 용산 남일당 망루에 올랐던 남편은 주검으로 돌아왔고, 6년이 지났지만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이 추운 겨울 다시 투쟁의 거리로 나섰습니다.

순화동 철거투쟁이 시작된 지는 이미 10년이 되었고, 집과 가게를 철거 당한 지도 7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했고, 가족을 잃고 건강하던 몸이 망가졌지만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출 수 없는 현실입니다.

여전히 빈 공터로 남아 있는 남일당 터가 웅변하는 재개발의 허상과 "여기 사람이 있다"는 고인들의 외침을 기억하며 용산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투쟁, 삶을 지키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철거민 동지들의 투쟁에 함께합시다.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

● 시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장소: 중구 순화지구 농성장(서대문역 6번출구 300m직진, 에이스타워 뒤)
● 문의: 02-3147-1444,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전철연 순화철대위


[용산참사 유가족, 중부상 철거민, 순화동 재개발지역 천막농성 집중 결의대회 및 주요일정]

1. 순화동 철거민 주거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 일시 : 2015년 2월 5일(목), 오후2시
- 장소 : 순화동 농성장

2. 기타 주요 일정
① 순화동 연대, 화요 촛불문화제: 매주 화, 오후 7시
② 순화동 주거생존권 보장 촉구, 주거단체 기자회견: 2월 4일(수), 1시30분
③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미사: 매주 목,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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