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에 돌입한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노동자들

by 철폐연대 posted Feb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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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전남 서광주 고객센터 소속 강세웅(46) 조합원과 SK브로드밴드 인천계양행복센터 소속 장연의(43) 조합원이 2월 6일 새벽, 중앙우체국 광고판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고공농성에 돌입한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노동자들


LG유플러스 전남 서광주 고객센터 소속 강세웅(46) 조합원과 SK브로드밴드 인천계양행복센터 소속 장연의(43) 조합원이 2월 6일 새벽, 중앙우체국 광고판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의 설치A/S를 담당해왔던 노동자들은 그동안 수당착복과 최저임금, 건당임금체계라는 왜곡된 임금구조로 인해서 고통을 당해왔다. 그래서 2014년 11월부터 파업투쟁을 벌여왔고, 올해 1월부터는 협력사협의회와 사측이 교섭권을 위임한 경총 등과 함께 끝장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협상은 타결되지 않았다. 경총은 오히려 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을 폄훼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노동자들이 더 이상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고공에 매달리지 않도록, 노동자들이 적어도 정당한 임금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인정이라는 헌법상 당연한 요구를 위해서 100일이 넘는 파업투쟁을 하지 않도록 모두가 나서야 한다.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고 있다. 고공농성하는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기를 기원하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사진은 참세상 김용욱기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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