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2시 보신각, "830 이주노동자 행진"에 함께해주세요!

8월 20일 합법화 이후 이주노조의 첫 번째 투쟁 "830 이주노동자 행진"이 내일 오후 2시, 보신각에서 진행됩니다. 평등한 노동, 차별 없는 노동을 향한 힘찬 걸음에 많은 동지들의 연대를 기대합니다!


















































지난 8월 17일은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1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주노조를 비롯한 이주운동 진영에서는 매년 이 날을 즈음해 이주노동자의 온전한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왔습니다.
올해 8월 17일은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는데요. 10년 넘게 법외노조였던 '이주노조는 합법'이라는 6월 25일 대법 판결에도 설립신고증을 내주지 않는 고용노동부 앞에서 폭염 속 노숙농성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8월 20일, 이주노조는 합법노조의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합법화 이후 이주노조의 첫 번째 투쟁 830 이주노동자 행진이 진행됩니다. 평등한 노동, 차별 없는 노동을 향한 힘찬 걸음에 많은 동지들의 연대를 기대합니다!

인종차별 철폐! 고용허가제 폐지! 이주노동자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 폐지!
830 이주노동자 행진

일시: 8월 30일(일) 오후 2시
장소: 보신각(집회 후 행진: 보신각-시청-민주노총 앞)
주요요구
.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
. 이주노동자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 철회하고 퇴직후 14일 이내에 퇴직금 지급!
.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노동권 침해하는 근로기준법 63조 폐지!
. 사업장 변경의 자유와 체류기간 연장 보장!
. 강제단속추방 중단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 한국정부의 인종차별 정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