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활동가의 새 책 <비정규 사회>가 출간됐습니다.

<비정규 사회>(김혜진 지음)는 이 막막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사회에, 미약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작지만 단단한 돌을 또 하나 던져봅니다. 후마니타스 ‘우리시대의 논리’ 시리즈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삼임활동가의 새 책 <비정규 사회>가 출간됐습니다.
참담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쟁의 현장을 누비는 멋진 동지, 그 비결이 뭔지 책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이 많이 팔리면 지치지 않는 결의와 희망이 어디서 나오는지, 무슨 약을 먹길래 그런지... 꼭 도핑테스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동지들의 관심과 구매와 정독을, 소망합니다!

<비정규 사회>

서울메트로에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던 노동자가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며칠 전의 소식이 떠올랐다. 젊은 비정규직이었다. 순간 눈물이 솟았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죽음 앞에 방치된 그에게 부끄럽고 미안했다. 15년이 넘도록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죽음의 노동을 하고 있다. 바뀌지 않는 현실이 때로는 나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비정규 사회의 암울함과 절망이 아니라,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더 많은 노동자들이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
간절한 바람이다.

2015년 9월
김혜진


이 막막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사회에, 미약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작지만 단단한 돌을 또 하나 던져봅니다. 후마니타스 ‘우리시대의 논리’ 시리즈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비정규 사회』(김혜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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