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대표 김무성은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노동개악 중단하라!

by 철폐연대 posted Oct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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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새누리당 김무성의 사과를 촉구하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단식농성 장소는 여의도 새누리 당사 앞입니다. 지지와 연대를 모아 함께 합시다. 새누리당과 대표 김무성은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노동개악 중단하라!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있다. 테트라팩,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 악기와 콜텍 이런 회사는 모두 이익을 많이 내던 회사인데 강경노조 때문에 아예 문을 닫아버렸다”
9월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당대표인 김무성이 한 말이다.

테트라팩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며 1988년 여주공장을 운영하며 우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생산하며,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 3월 일방적인 직장폐쇄, 같은 해 5월 일방적인 정리해고로 8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았다. 그러면서 테트락팩 자본은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는 경영상의 어려움이라는 이유를 내세웠고, 일부 언론에서는 강성인 노동조합의 고임금 때문에 다국적 기업이 철수 한 것이라며, 테트락팩의 정리해고를 노동조합 탓으로 돌리는 거짓 선동을 자행하였다.
하지만 해고당시 12년차 된 노동자의 임금은 고작 110여만원, 이미 15년 전 부터 테트라팩 사측의 공장 철수 위협으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휘둘리며 제대로된 임금 인상 요구나 파업을 하지 못하였다.
공장은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해고를 당하였지만, 테트라팩은 국내 영업권을 계속유지하고 있다. 테트라팩 한국 공장은 문을 닫았지만, 테트락팩은 계속 한국의 우유, 주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게 해외에서 생산된 종이팩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발레오공조코리아는 1987년 일본과 한국 자본의 각각 50% 지분으로 설립된 회사이고,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용 에어콘 동력전달 장치이다. 2003년 프랑스 발레오 자본이 지분 전체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전체를 인수하였고, 2005년에는 한국공조에서 발레오공조코리아로 회사명칭 또한 변경되었다.
2009년 들어 사측은 일방적인 공장폐쇄와 청산을 선언하며, 노동자들에게 희망퇴직을 강요하였고, 퀵서비스를 통해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들도 있었다. 200여명의 노동자가 해고 되었다.
발레오 공조코리아 역시 공장폐쇄와 청산은 경영상의 어려움이라며,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였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발레오공조코리아는 국내 생산 공장은 폐쇄하였지만,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을 국내 자동차 완성사에 납품을 계속하고 있다.

콜트•콜텍은 이미 전세계 기타시장 30%를 점하고 있었고, 경영상의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2007년 인천 콜트공장 노동자 56명, 충북 계룡 콜텍공장 노동자 67명을 정리해고 하였다.
공장 문을 닫을 정도의 어려움이 없음에도 해외 공장 생산을 위해 국내공장을 정리한 것이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정리해고가 경영상의 어려움이 아님이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되기도 하였다.

테트라팩,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콜텍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공장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서 생산공장 문을 닫은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윤을 더 늘이기 위해서 공장을 닫은 것이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만 정리해고를 당한 것이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강경노조의 밥그릇 늘리기로 건실한 회사가 문 닫게 됐다는 발언의 의도는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악이 기업을 위한 것임을 가리고 노동조합 때문인 것으로 돌리려는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악의적인 거짓 선동인 것이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과 김무성의 사과를 촉구하며, 10월 5일부터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였다. 정리해고로 길거리로 내몰린 콜트콜텍노동자들의 무기한 단식농성은 비단 콜트콜텍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언제나 해고로 생존권이 파탄날지 모르는 노동자들 모두의 문제이다. 콜트콜텍노동자들의 단식농성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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