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인력감축 계획에 맞선 투쟁

by 철폐연대 posted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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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역지부 노동자들은 5월 1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컨퍼런스가 열린 여의도 콘래드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실태를 알리고 인력감축을 시도하는 인천공항공사를 비판하는 집회였다.                                  인천공항 지역지부 노동자들의 투쟁


인천공항 지역지부 노동자들은 5월 1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컨퍼런스가 열린 여의도 콘래드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실태를 알리고 인력감축을 시도하는 인천공항공사를 비판하는 집회였다. 노조는 12일과 13일에도 콘래드호텔 앞에서 선전전을 했으며 올해 개최할 예정인 각종 항공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여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것은 인천공항공사가 부채감축을 한다는 명분으로 인력 감축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2014년 3월 인천공항공사는 부채감축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런데 그 내용은 2017년까지 위탁용역비 1,732억원을 절감하고 그를 위해 공항운영인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인천공항공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줄여서 부채를 줄이겠다는 셈이다. 실제로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은 인원감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도 인천공항공사 사측은 ‘인력감축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그런데 2009년에도 인천공항공사에서 인력감축이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유휴인력을 없애고 인원보강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인력감축을 한 바 있다. 급격하게 여객은 늘어나는데 비정규직 인력은 제대로 충원되지 않고 있다.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 한 이것은 인력감축과 마찬가지의 효과이다. 6천여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이 달린 이 투쟁은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 인천공항 지역지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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