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입법 뇌물죄로 재벌총수 구속하라!

박근혜와 재벌총수의 뇌물수수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 3대 세습을 위한 국민연금 농단사태와 관련하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위해 지시를 한 사실, 박근혜 - 이재용 독대자리에서 동계스포츠센터 지원을 이재용에게 요청한 사실, 독대 직전 이재용이 삼성전자 사장과 최순실 일가 지원을 협의한 사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합병 찬성 3일 전에 이재용과 회동한 사실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는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 했습니다. 헌재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 역시 끝은 아닙니다.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려면 재벌 중심, 자본 중심의 세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현재 국정농단 사태에 재벌들은 마치 부정한 세력에 의해 자금을 강탈당한 피해자인 양 행세하지만, 그들이 뇌물을 수수하며 얻고자 한 것은 더 많은 이윤을 벌어들이기 위한 제도 개악,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노동권을 박탈하고, 온갖 규제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더 자유로운 기업활동은 노동자 민중에게는 더 폭압적인 기업의 지배일 뿐입니다.

 

퇴진행동 재벌구속특위는 1월 9일~ 1월 14일 한 주간 재벌총수구속투쟁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1월 14일 제12차 공동행동의 날 핵심주제는 재벌총수구속입니다. 주간행동에 함께 하며 광장의 민심이 진정 원하는 것은 소수의 권력자들과 재벌대기업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노동자 민중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