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3년, 이제는 봄을 함께 열어갑시다

by 철폐연대 posted Ap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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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우리는 모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뒤로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호는 인얀되었지만 아직 아홉분의 미수습자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여전히 강제해산 당한 채로 남아있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전히 목포항에서 천막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끈질기게 싸운 결과 세월호가 인양되었고 선체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밝히고자 하며, 생명권을 보호하지 않는 정부는 존재 가치가 없음을 확인하고, 그 정부를 마침내 끌어내렸습니다.

봄입니다. 아직은 활짝 피지 못한 봄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함께해온 시민들의 힘으로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진실규명,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2017년 4월 15일 6시반부터 광화문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4월 16일 오후 3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서는 기억식이 열립니다. 모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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