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0일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와의 기나긴 투쟁을 마무리했습니다. 조인식을 통해서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의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사측이 걸었던 손배도 모두 철회하였습니다. 이제 10월 16일 당당하게 공장에 복직합니다.
934일간의 긴 투쟁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무려 7명이 구속되기도 했고, 엄청난 손배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거리에 내몰려서 긴 시간 동안 노숙농성을 해왔습니다. 공투위 동지들과 고공농성, 단식, 청와대 앞 농성 등 모진 투쟁도 견뎌왔습니다. 당연하게도 정규직으로 복직하는 동양시멘트 노동자들의 투쟁승리 문화제에 다들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동양시멘트 노동자들의 투쟁은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9월 28일(목) 저녁 7시반 광화문 이마빌딩 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