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 참가자 미니 인터뷰

by 철폐연대 posted Sep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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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 참가자 미니 인터뷰

 

철폐연대 9월 [투쟁사업장 방문모임]은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에 함께 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에 함께 하는 우리의 "힘"들을 짧은 이야기로 엮어 공유합니다.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철폐연대가 만난 "우리의 힘"

 

정찬무 (공공운수노조) 
“이윤만 추구하는 자본가들이 세상을 온통 망쳐놓았는데요. 이미 망가진 세상을 그래도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바꿔 보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허성실 (공공운수노조, 사회주의를향한전진)
“공공교통 요금이 자꾸만 오르는데 민중들은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다고 필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요. 기후위기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대중교통 공영화는 정말 중요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이런 필수공공재들은 시장이 아니라 노동자민중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왔어요.”

 

정은희 (사회주의를향한전진)
“기후위기가 근래 너무 심각하잖아요.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기후정의행진이 있다고 해서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진은 노동자들의 참여가 많아 보여서 의미가 더 큰 것 같고요.”

 

김미숙 (김용균재단)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어요. 모두 다같이 살기 위한 투쟁에 저도 함께하고 싶었거든요.”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는 결국 우리 노동자민중이잖아요. 우리 모두의 안전한 삶을 지키지 위해 나왔습니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한 달 휴가를 모두 갈 수 있기를 바라요!”

 

성상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이제 기후위기가 일상이 돼 버렸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자본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니 뭐니 하면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그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예전에는 환경운동을 하는 일부 활동가들만이 목소리 내 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이 ‘기후정의’라는 외침으로 모이고 엮이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최미진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기후정의가 이뤄졌으면 좋겠어서요. 살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우리 건설노동자들은 여름에 일할때 너무 덥고, 비도 너무 많이 오니까 맨날 대마찌나고..생존권의 위협을 느끼는 그런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왔어요."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지부 쿠팡지회)

"기후위로 인해 너무 더워지다보니 물류센터가 너무 덥습니다. 냉난방치도 없고, 휴게시간도 없어서 기후위기를 막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장인하 (대학원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기후정의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해보기위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인봉 (경기도 안양시민)

"사람이 생태의 한부분으로서 사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욕심을 내고 식물들이 만들어낸 에너지를 함부로 마구 써 댄 댓가로 지구가 매우 아픕니다. 이 아픈 지구를 되살려야 사람도 더불어서 오래오래 잘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기후위기때문에 너무 많은 노동자들이 건강하지 못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연대하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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