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조회 수 7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원청인 대우조선의 책임지는 자세와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는 지난 넉 달 사이 알려진 것만 총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선 지난해 11월 발생한 사고로 48세 박 모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사고 당시 특수선 3공장 북쪽 7710호선 하부에서 선박 구조물을 이동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구조물(트레슬)이 균형을 잃고 전복되면서 지면과 구조물 사이에서 협착 사망했다.

하노위 강병재 의장은 "박 씨가 하던 작업은 최근 새롭게 도입된 공법으로 아직 표준작업지시서도 없는 상태"라며 "회사가 작업자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가 있은 지 두 달 만인 지난달 15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는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사고 당시 이들 노동자들은은 조선소 내 2도크에 있던 4251호 컨테이너선에 블록을 탑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전날 탑재해 놨던 대형 블록이 20미터 아래로 떨어지며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선소에서 일한 지 채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던 23세  민 모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강 의장은 사고 발생 원인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작업 강행"을 들었다. 그는 "작업을 강행하며 조직 개편이 중구난방 식으로 진행됐고, 이로 인해 공정 간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설계와는 다르게 블록이 조립·용접됐으며 외판 지지대도 설치되지 않았었다"고 지적했다.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일에는 19세 하청 노동자가 작업에 투입된 지 2주일 만에 26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고인이 된 전 모 노동자는 사고 당시 건조 중인 4241호 컨테이너선 A 안벽(배를 접안하기 좋도록 항만에 쌓은 벽)에서 해치 커버를 닫는 작업 중 돌아가셨다  

이번 사망 사건은 발생 경위와 처리 과정이 모두 의문투성이며  ,충분한 교육과 준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초보 작업자가 어떤 경위로 추락 지점까지 혼자 가게 됐는지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하청 노동자 사망사건은

첫째 원청인 대우조선의 책임이 크다.

하청 노동자들에게는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전혀 파악 조차 안되고 있다
하청 노동자가 돌아가시면 원청인 대우조선은 하청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원청이 하청 노동자들의 생명에 안전에 관심조차 있는지도 의문 스럽다
첫번째 사고가 나고 연이어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고 나서 그들이 안전을 위하여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은 하청노동자들의 사망사고에 대하여 재발 방지와 책임자 사과와 문책을 하여야 한다

하청,알바,파견 비정규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돌아가신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보상이라도 받았는지,어떻게 장례가 치렀는지 잊혀지고,묻혀지고 있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투쟁도 필요하지만 산재,사망 사고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 연대도 필요해 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