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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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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측은 더 이상 총학생회를 앞세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라도 대화에 나와 노동자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섭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참세상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청소 노동자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온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청소노동자들이 한파 속에 농성을 시작하게 되었다. 바로 홍익대학교의 청소용역 노동자들이다. 벌써 농성이 5일차에 접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학교당국과 총학생회는 외부세력이니, 불법 농성이니 운운하며,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면서, 최저임금조차 되지 않는 임금을 받아왔다. 한 달 월급 75만원, 식대로 겨우 하루 300원이 책정되어 있는 곳이었다. 또한 쉴 곳조차 마땅치 않고 한 끼 밥을 안정되게 먹을 공간조차 없었다. 저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는 임금 70% 인상을 요구했으나, 70% 인상이 되어도 100만원이 채 안 되는 임금수준이다.
그런데도 원청인 학교는 오히려 용역단가 동결을 말하며, 노동자들을 영하의 추위 속에 농성으로 내몰고 있다. 때마다 해고 위협에 시달려야 하는 노동자들을 저임금에 부려먹으면서 이제야 약간의 권리를 주장하자 새해 벽두부터 해고를 통보하고 출근한 노동자들을 가로막으며, 어떤 대화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책임은 원청인 홍익대학교에 있다. 홍익대학교측은 용역단가 동결뿐만 아니라, 업체측이 제시한 안조차 무시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한 노동자들과의 어떤 대화도 하고 있지 않다.
학교는 더 이상 총학생회를 앞세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라도 대화에 나와 노동자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섭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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