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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새벽,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홈에버 면목점 점거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투쟁은 벌써 80여 일이 지나도록 비정규악법에 맞서 투쟁하고, 지난 7월 두 차례의 점거와 계속된 투쟁에도 묵묵부답과 폭력으로 일관한 이랜드 자본과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또다시 비정규직노동자 투쟁에 폭력 탄압으로 일관하는 노무현 정권 규탄한다!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은 정당하다!


지난 9월 16일 새벽,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홈에버 면목점 점거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투쟁은 벌써 80여 일이 지나도록 비정규악법에 맞서 투쟁하고, 지난 7월 두 차례의 점거와 계속된 투쟁에도 묵묵부답과 폭력으로 일관한 이랜드 자본과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이 날 점거농성은 3시간도 채 안되어 끝나버렸다. 폭력으로 일관한 노무현 정권은 이날도 여지없이 여성노동자들을 강제 연행해갔다. 100명도 안 되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 3,000여명의 경찰병력은 채 4시간도 되지 않아 강제로 진입하여 이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였다. 저임금과 온갖 차별을 감내하며 살아왔던 여성노동자로서 노동할 권리와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외치며 투쟁하던 이랜드 조합원들에게 노무현 정권과 이랜드 자본은 이처럼 무자비한 폭력탄압과 해고로 대답할 뿐이었다.

이처럼 두 달여 가까이 된 투쟁 동안 3차례의 공권력 침탈과 1000여명이 넘는 연행자를 낸 노무현 정권은 과연 제정신인가. 게다가 16일 연행 과정에서 경찰은 56명의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연행한 것도 모자라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을 연대하기 위해 온 학생들까지 토끼몰이하며 강제로 연행해가는 극악무도한 일까지 자행했다.



비정규직 문제의 주범은 노무현 정권과 악덕 자본이다!


정작 비정규직 문제의 주범이며, 구속되고 처벌받아야 할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과 악덕 자본이다. 비정규직을 2년 주기로 쓰다가 잘라서 마음대로 사용하게끔 하는 비정규악법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뿐만 아니라, 그 법을 피해간다는 핑계로 비정규직을 대량 해고를 자행하는 것은 누구인가. 바로 노무현 정권과 악덕 자본이다.

그 악법으로 인한 비정규직들의 피눈물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노무현 정권이 보이는 태도는 폭력 연행과 사태해결의 수수방관일 뿐이다. 비정규직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노무현대통령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더더욱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악법을 핑계 삼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곤경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악덕자본이다. 입점주들을 동원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에 도끼를 휘두르고, 폭력으로 위협하도록 조장하고 있는 이랜드 자본은 그 악덕 자본 중에서도 더욱 악랄하다.

비정규악법을 만들고 조장한 비정규악법 5적(노무현, 이상수, 이목희, 이경재, 경총)과 함께 무자비하게 공권력을 휘두르는 경찰은 이 시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천벌을 받아야 할  시대의 공범이요, 시대의 흉악범이다.

이에 우리는 비정규악법을 철폐하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투쟁에 함께할 것이며, 비정규직노동자의 삶을 파탄으로 몰고 온 주범 노무현 정권과 악덕 자본을 규탄할 것이다.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탄압하는 노무현 정권 퇴진하라!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해고 방침 철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모든 연행자들과 구속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인권유린 자행하는 경찰폭력 중단하고, 구사대 폭력 엄단하라!
비정규직 노동자 말살하는 비정규악법 폐기하고, 비정규직 철폐하라!



2007년 9월 17일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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