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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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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투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노조를 만들어 공동으로 투쟁을 하고 있고 또한 지역 총파업을 결의할 만큼 지역의 연대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SA 지회 투쟁은 더욱 값진 것이다.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라는 것이 가능 하ASA지회의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투쟁 반드시 승리한다!!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금산에 한국타이어가 있고, 타이어의 부품인 휠을 만드는 ASA공장이 있다. 그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지난 15년 동안 주말에 거의 쉬지도 못하고 2교대 근무를 하면서 한 번 쉬려고 하면 사유서를 쓰는 등 엄청난 노동탄압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최저임금 정도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 일해왔고 게다가 7~8년 전부터는 같이 일하던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바꿔나갔고, 최근에 들어서는 정규직이 퇴직을 하면 일용직으로 채워넣는 과정을 사측에서는 반복적으로 계속 해왔다.  엄청난 노동탄압, 최저임금수준에도 못미치는 임금, 회사에 비정규직이 점점 늘어가는 것들을 보면서 ASA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하여 또 비정규직의 확대를 막고 ASA공장의 비정규직 철폐를 위하여 노조를 만들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저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노조를 만들고 부분파업에 들어가자마자 사측에서는 직장폐쇄를 하였고, 농성장으로 쓰고 있는 공장에 도청장치까지 달아서 지회 조합원들을 감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SA지회동지들은 흔들리지 않고 서울상경노숙투쟁과 지역연대 등을 통하여 투쟁을 진행하였고, 지역연대를 통하여 지역총파업까지 결의하였다. 그러자 사측에서는 가장 쟁점이 되었던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에 합의를 하였다. 하지만 회사가 어렵다며 3년간 임금을 동결시키고 상여금을 삭감하는 안을 내놓았다. 몇 십년간 일해도 겨우 최저임금 수준을 받고 있던 노동자들에게 임금 동결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다시 투쟁에 돌입하였고,  ASA교섭상황을 뒤집는 행위를 할 시 다시 지역 총파업을 결의할 것을 경고했다. 그리고 ASA공장에서 지금도 계속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의 투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노조를 만들어 공동으로 투쟁을 하고 있고 또한 지역 총파업을 결의할 만큼 지역의 연대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SA 지회 투쟁은 더욱 값진 것이다.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라는 것이 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ASA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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