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조회 수 9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1년 투쟁으로 단결의 위력을 두려워하게 된 사용자는 소사장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노조 와해를 기도하였다.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소사장제는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면서 노동자간 경쟁을 붙이는 손쉬운 방법이다. 심지어 사용자단체에서 타워크레인기전국의 타워가 멈췄다. 비정규직이 뭉쳤다.
타워크레인 연대투쟁을 조직하자.

2001년 타워크레인노동자들은 임금인상, 일요휴무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였고 단협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3년 후인 2004년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또다시 전국총파업에 돌입하였다. 5월 5일부터는 500명의 조합원들이 불법대체근로가 자행되는 수도권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2001년 체결한 단협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휴짓조각이 되었다. 업계최저임금인상-표준근로계약서체결-불법용역/소사장철폐-신규채용 조합원우선 총 75개 조항과 부칙안이 있었지만 사용자들은 근로계약서조차 체결 않고 각종 4대보험과 퇴직금도 적용하지 않았다. 01년 투쟁으로 단결의 위력을 두려워하게 된 사용자는 소사장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노조 와해를 기도하였다.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소사장제는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면서 노동자간 경쟁을 붙이는 손쉬운 방법이다. 심지어 사용자단체에서 타워크레인기사 교육원을 설립하여 현장 수요와 상관없이 자격증을 남발하고 이 수료생들을 소사장 형태로 고용해왔다. 전국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 기기수는 한정된 상황에서 타워기사가 마구잡이로 양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동조건은 악화되고 노조의 조직력도 위협받게 되었다.

이에 타워크레인노조 동지들은 전국총파업에 돌입하였고 타워크레인고공농성도 시작하였다. 음식물의 반입조차 막는 현장도 있지만 파업투쟁 승리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는 조합원들의 의지는 꺽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100여곳 건설현장에서 타워동지들이 투쟁하고 있다. 곳곳의 동지들이 이 동지들의 투쟁에 연대해야 할 때이다. 타워투쟁의 승리는 건설현장 비정규직 투쟁의 일진전을 의미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2004.5.6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