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최초의 비정규직 노동조합, 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비정규직지회가 투쟁을 이어가기 위한 후원주점을 12월 16일 서울에서 엽니다.
지난해 여름 노동조합 결성 직후 집단해고로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 중 23명이 지금까지 싸우고 있고, 11월 1일부터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투쟁사업장 공동 시국농성/상경투쟁을 진행하며 구미 공장 앞 농성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도시, 노조가 몰락하고 하청노동자 천지가 된 구미에서.. 최저임금과 차별,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노조를 만들었고, 박근혜 퇴진투쟁에도 앞장서며 1년 6개월째 열심히 투쟁하고 있습니다.
연고 없는 서울에서 공동투쟁 동지들의 연대의 힘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꼭 함께하셔서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사히비정규직지회 후원주점>
- 12월 16일(금) 15시부터 23시까지/ 신촌 하이델베르크
- 후원주점계좌 (농협) 352-0489-6863-33(오수일)
생계기금 마련을 위한 CMS후원 동참도 여전히 절실합니다.
십시일반으로 투쟁을 함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nodong.org/paper/719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