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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4일, 10만이 모여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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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00일을 앞두고, '세월호' 가족들은 내일부터 다시 안산에서 서울로 특별법 제정을 위한 1박 2일 도보행진에 나섭니다.
새누리당도 새정치민주연합도 말하는 특별법, 그러나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와 같은 참극이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법이어야 합니다.
304명의 생목숨이 그대로 수장당했고, 살아나온 사람이 있을 뿐 구조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석 달이 넘게 지나도록 정부와 정치가 한 일이라고는 관제 추모를 통한 망각의 강요였습니다. 아무 것도 밝히지 못했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세월호' 가족들이 청와대를 찾아가고 전국 각지에서 서명을 받고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광화문에서 곡기를 끊고 있습니다. 내 가족이 왜 죽어야 했는지 알아야 겠다는, 다시는 누구도 이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해야 겠다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입니다.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 서울시청광장으로 '제발' 와달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외침에 응답해주십시오. 밤 10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짧고도 긴 걸음에 함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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